코로나 대유행 경제적 충격 예상보다 적다
코로나19 대유행이 한창일 때, 미국의 실업률은 15%까지 치솟았다. 직장을 잃거나 갑자기 임금이 급락하는 등 미국내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즉각적이었다. 그러나 넓게 말하면, 미국내 많은 지역에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 예상했던 것만큼 파괴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증명됐다.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자금 부족을 느꼈지만 다양한 설문조사는 엇갈린 결과를 보여주었다.부분적으로 연방 및 각 주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확장된 실업수당, 그리고 주민들 스스로의 소비 자제 등의 이유로 인해 미국인들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경제적 혼란을 꽤 잘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비영리 싱크탱크인 ‘도시 연구소’(Urban Institute)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은행 계좌를 늘리고 지출을 억제했다. 미국 전체의 추심 부채 중간값(median amount of debt in collections)은 2020년 2월 1,833달러에서 10월에는 1,849달러로 16달러 정도 증가에 그쳤다. 물론 각 주별로는 차이가 많았다.콜로라도의 경우는 2020년 2월과 10월 사이에 추심 부채의 중간값이 1,682달러에서 1,637달러로 오히려 떨어졌다. 45달러 감소는 추심 부채 중간값이 줄었다고 보고한 20개주 가운데서도 9번째로 큰 금액이다.추심 부채의 전형적인 액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 콜로라도에서 개선된 유일한 재정 지표는 아니다. 상당 부분 연방구제법(CARES Act)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연체율은 2020년 2월 1.8%에서 2020년 10월에는 1.0%로 떨어졌다. 2020년 3월 통과된 이 구제법은 연방정부 지원 대출기관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자금난에 직면한 경우 주택 소유자의 모기지 추심을 중단하도록 규정했다.도시연구소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의 신용 건강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apps.urban.org/features/credit-health-during-pandemic/)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코로나 대유행 코로나 대유행 대유행 초기 대유행 기간